WORKS SERIES PORTFOLIO

LINEAR SEQUENCES
: 색채로 쓴 시각적 교향곡
수직의 색선과 색띠를 통해 세상의 에너지와 시간의 축적을 시각화합니다.
‘LINEAR SEQUENCES(선형적 시퀀스)’는 단순한 배열을 넘어, 작가의 호흡과 감정이 투영된 ‘살아있는 시간의 마디’를 의미합니다.
캔버스 위로 비처럼 쏟아지는 선들은 마치 오선지 위의 음표처럼 역동적인 리듬을 만들어냅니다. 때로는 경쾌한 스타카토로, 때로는 우아한 레가토로 이어지는 색채의 변주는 추상표현주의적 에너지와 음악적 운율을 동시에 드러냅니다. 특히 평면과 부조를 넘나드는 입체적인 구조는 여러 악기가 어우러진 ‘앙상블’처럼 완벽한 균형과 울림입니다.
선과 선 사이의 틈(Interval)은 쉼표가 되어 여운을 남기고, 반복되는 질서는 우리 내면의 깊은 화음입니다. 시공간을 가로지르는 색채의 시퀀스를 따라가며, 눈으로 듣는 ‘소리 없는 음악’ 입니다.

Watching Series
바라보다' (Watching) 연작은 작가가 수직적인 선(線)을 반복적으로 긋는 행위를 통해 자아와 외부 세계를 깊이 있게 성찰하는 과정 자체를 담아냅니다.
이 작업은 단순히 대상을 관찰하는 것을 넘어, 선의 반복과 중첩을 통해 화면 공간을 재구성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작가는 이 재구성된 공간에서 발생하는 미묘한 차이를 인식하며, 기존의 시야를 넘어서는 새로운 지각 방식을 모색합니다.
궁극적으로 '바라보다'는 시선이 확장되는 경험을 통해 회화가 가질 수 있는 새로운 공간적 가능성과 본질적인 잠재력을 탐구하는 작업입니다.

Cube Series
큐브 오브제 작업은 평면 추상 회화(선의 변주)와는 기법적으로 다르지만, '선(Line)'과 '리듬(Rhythm)'이라는 핵심 조형 요소를 입체적으로 확장하여 탐구합니다.
큐브 오브제 작업은 동일한 에너지를 물리적인 형태와 실제 공간의 깊이를 활용하여 외화(外化)시킨 입체적 조형 실험의 결과물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두 작업 모두 엄격한 구조 속에서 유동적인 에너지와 리듬을 포착하려는 작가의 일관된 조형 철학입니다.
수직선의 반복과 중첩이라는 작가의 근본적인 행위를 물리적인 형태로 구현한 작업입니다.
이 반복 행위는 작가의 자아 성찰 과정을 시각화합니다. 특히, 작품이 단순한 평면이 아닌 입체적인 오브제로 제작되고 분할되어 제시됨으로써, 작가가 탐구하고자 했던 공간의 재구성과 회화의 가능성 확장이라는 주제를 명확하게 드러냅니다.
즉, 작가의 의도가 행위(선 긋기), 재료(쌓기), 그리고 배치(분할)를 통해 입체적으로 실현된 결과물로 볼 수 있습니다.

Objet Series
오브제의 물성과 강렬한 색채를 수직적으로 쌓아 올리는 기법을 통해, 추상적이면서도 생동감 있는 공간 구조와 조형적 리듬을 탐구하는 작업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수직적 오브제 어셈블리지(Vertical Objet Assemblage)'
제시된 작품은 다양한 재료와 색상의 *직사각형 오브제(Objet)*들을 평면 위에 촘촘하게 덧붙여 쌓아 올린 형태의 부조(Relief) 또는 어셈블리지(Assemblage) 작업입니다. 작품은 회화(Painting)라기보다는 *조각, 부조(Sculpture)*의 영역에 가깝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