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입자와 파동
- 외경 김

- 2025년 6월 18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1월 8일
샘 미술관 2025.06.18-06.29
입자와 파동전에 부쳐
추상미술동인 '입자와 파동'의 전시회가 열린다. 미술 동인이되 추상 미술 동인이고 또 이름을 '입자와 파동'으로 작명한 데서 미술의 본질을 향한 이 모임 나름의 깊은 사색이 암시되고 있다. 추상( abstraction)이란 대상의 궁극적인 상()을 추출(出)한다는 뜻이다. 일종의 환원작업이다. 궁극적 추상적 환원이란 불균질한 밀도의 장소에서 변수로 존재하는 사물과 사태들을 균질공간 (universal space)에다 질서정연한 상수로 재배치하는 작업을 말한다.
추상이란 행위를 통해 인간은 과학을 일구었고 철학을 펼쳤다.
미술은 불균질한 신체가 불균질한 질료를 다룬다는 점에서 항상 장소에서 출발한다. 그런데 어떤 미술은 추상적 행위를 통해 장소와 함께 공간을 꿈꾼다. 모순되는 욕망이지만, 이 꿈과 욕망은 화가라는 직업이 존재하는 한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고전역학에서는 입자면 입자고 파동이면 파동이다. 그러나 양자역학에 오면 모든 물질은 입자인 동시에 파동이다. 미술도 마찬가지다. 장소면 장소고 공간이면 공간이었다. 그러나 현대미술은 장소인 동시에 공간인 세계를 꿈꾼다. 예술가의 좋은 점은 주장만으로도 증명 이상의 권위를 가진다는 데에 있다. 화가가 가진 신체와 붓질이라는 장소적 행위를 통해 신체를 초월하여 존재하는 공간의 세계를 꿈꾸고 작품으로 실천하는 일은 입자와 파동이 하나임을 증명했던 과학자들의 노력과 다를 바가
없다. 그 꿈과 실천의 모임이 '입자와 파동'이다.
응원을 보낸다.
황인 (미술평론가)
추상미술동인展 - 입자와 파동 (2025-06-18 ~ 2025-06-29)https://share.google/84w2Ur6po9zu2h2w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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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미술동인展 - 입자와 파동 (2025-06-18 ~ 2025-06-29) : https://share.google/3ffLhsIIfLA22P3N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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